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소외지역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체험활동을 함께하는 ‘멘토링 여름캠프’를 연다고 29일 발표했다.

LH는 ‘멘토와 꼬마친구’라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LH와 협약을 맺은 전국 17개 대학교 대학생 봉사자들이 LH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정이나 한부모가정 아이들을 찾아가 주 1회 이상 학습지도와 다양한 놀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여름캠프의 경우 2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인천(지역 장도초등), 경북 문경(모전2단지), 전남 진도(지산초등)와 완도(약산초등), 경남 남해(성명초등) 등 5개 지역에서 5박6일씩 진행한다. 대학생 봉사자들이 직접 토의와 준비를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활동을 마련했다. 영어 과학 등 학습지원과 전통놀이 영상만들기 등의 체험놀이로 이뤄져 아이들이 상상력을 높이고 창의력을 키우도록 할 계획이다. 캠프 중 배운 활동을 모은 문화공연과 동네 어른들을 위한 안마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 및 봉사활동도 예정돼 있다. LH는 앞으로도 소외지역 아이들이 건강하게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