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호버크래프트대회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8월3~4일 전남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전남도는 29일 전남의 해양자원인 해안과 갯벌 등의 특성을 활용한 레저스포츠 육성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3 코리아 오픈 국제호버크래프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국과 미국 프랑스 등 세계 14개국 선수들이 참가해 엘리트급(해외선수)과 아마추어급(국내선수)으로 나눠 스피드경쟁을 벌인다. 또 부대행사로 무선조종 호버크래프트경주대회와 모형만들기 시승체험 등이 함께 펼쳐진다.

전남도 측은 “세계호버크래프트연맹과 연계해 2년마다 열리는 세계호버크래프트 챔피언십대회를 유치하는 등 대회를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