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새 회장에 '소통 경영' 박용만 두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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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두산 출신 4번째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서울상의 부회장·58·사진)이 손경식 전 회장(CJ비상경영위원회 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대한·서울상공회의소 새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로써 두산그룹은 그룹 창업자인 고(故) 박두병 초대회장과 전문경영인으로 두산 회장을 지낸 고 정수창 전 회장,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에 이어 4명의 상의 회장을 배출하게 됐다.
서울상공회의소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박 회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한상의 회장 자리가 갖는 대표성과 위상에 비춰볼 때 재계를 대표할 수 있는 대기업 오너가 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박 회장이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해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회장은 통상 서울상의 회장이 겸직하는데, 서울상의 회장은 부회장 중에서 추대되는 게 관례다. 박 회장은 16명의 서울상의 부회장단 중 한 명이다.
박 회장은 다음달 12일과 21일로 예정된 서울상의 및 대한상의 의원총회를 거쳐 회장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중도 사퇴한 손 전 회장의 뒤를 이어 2015년 2월까지 잔여임기(1년7개월)를 채운 뒤 재선임 절차를 밟아 연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이로써 두산그룹은 그룹 창업자인 고(故) 박두병 초대회장과 전문경영인으로 두산 회장을 지낸 고 정수창 전 회장,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에 이어 4명의 상의 회장을 배출하게 됐다.
서울상공회의소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박 회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한상의 회장 자리가 갖는 대표성과 위상에 비춰볼 때 재계를 대표할 수 있는 대기업 오너가 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박 회장이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해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회장은 통상 서울상의 회장이 겸직하는데, 서울상의 회장은 부회장 중에서 추대되는 게 관례다. 박 회장은 16명의 서울상의 부회장단 중 한 명이다.
박 회장은 다음달 12일과 21일로 예정된 서울상의 및 대한상의 의원총회를 거쳐 회장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중도 사퇴한 손 전 회장의 뒤를 이어 2015년 2월까지 잔여임기(1년7개월)를 채운 뒤 재선임 절차를 밟아 연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