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완주산단에 BOPP필름공장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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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는 전북 완주산업단지에서 포장지 재료를 생산하는 ‘BOPP(이축연신플로프로필렌) 필름 공장’이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대림산업은 완주산업단지에서 신규 설비를 증설하기 위해 500억원을 투자, 2년여 만이 지난 5월 공장을 준공했다. BOPP 필름은 식품포장과 같은 생활용품에서부터 산업용까지 널리 사용되는 원자재다. 완주산업단지의 기존 BOPP 필름 공장에 신규 생산·부대 설비를 갖춘 공장까지 더해져 연간 생산량은 국내 최대 수준인 4만5000t으로 늘어나게 됐다. 대림산업은 식품 포장과 접착용 테이프에 쓰는 일반 필름뿐 아니라 항균·습기억제, 전자재료·종이합지용, 무광필름 등 고기능성 제품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유재관 석유화학사업부 필름사업담당 상무는 “수입에 의존했던 고기능 제품을 국내에서도 생산할 수 있게 돼 연간 130억원의 수입 대체와 300억원의 수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는 BOPP필름 공장뿐 아니라 전남 여수시에 있는 폴리에틸렌 공장(연 생산량 46만t)과 폴리부텐 공장(14만t)에서 연간 매출 1조3000억원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대림산업은 완주산업단지에서 신규 설비를 증설하기 위해 500억원을 투자, 2년여 만이 지난 5월 공장을 준공했다. BOPP 필름은 식품포장과 같은 생활용품에서부터 산업용까지 널리 사용되는 원자재다. 완주산업단지의 기존 BOPP 필름 공장에 신규 생산·부대 설비를 갖춘 공장까지 더해져 연간 생산량은 국내 최대 수준인 4만5000t으로 늘어나게 됐다. 대림산업은 식품 포장과 접착용 테이프에 쓰는 일반 필름뿐 아니라 항균·습기억제, 전자재료·종이합지용, 무광필름 등 고기능성 제품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유재관 석유화학사업부 필름사업담당 상무는 “수입에 의존했던 고기능 제품을 국내에서도 생산할 수 있게 돼 연간 130억원의 수입 대체와 300억원의 수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는 BOPP필름 공장뿐 아니라 전남 여수시에 있는 폴리에틸렌 공장(연 생산량 46만t)과 폴리부텐 공장(14만t)에서 연간 매출 1조3000억원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