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30일 유원컴텍에 대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성장의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원컴텍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업체로 자회사인 중국 유원화양은 스마트폰용 마그네슘 내장재를 생산하고 있다.

강태신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3년 예상 연결매출의 비중이 본사 20%, 유원화양 80%로 중국 자회사 성장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2년 기준 유원화양의 매출 중 화에이, ZTE 등 중국 로컬업체 비중은 30% 수준"이라며 "현재 주요 고객사 매출 대응 이후 중국 로컬업체에 대응하는 상황이나, 생산량 증설을 통해 해당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로컬 창투회사(지분율 22.9%) 피투자 및 파트너사인 화양집단(16.2%) 보유로 중국 증시 상장 가능성도 높다고 봤다.

강 애널리스트는 "2014년 심천A증시 직상장 목표인데, 현재 유원컴텍 지분율 57%로 향후 지분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