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7월30일 오후 3시20분

국민연금이 최근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선정하면서 핵심 운용 인력의 유지 여부를 중요 심사 기준 중 하나로 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부터 연기금들이 인력 유지 기간 등을 PEF 선정 심사에 반영했지만 이를 수치화해 기준으로 삼은 것은 국민연금이 처음이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해 대체투자 운용사 선정 기준으로 ‘운용 인력 유지율’을 도입했다. 펀드 설립 때 핵심 인력(키맨)이 3명이었는데 현재(청산) 시점에서 1명이 줄어들거나 바뀌었다면 운용 인력 유지율은 66.7%, 2명이 바뀌면 33.3%가 된다. 운용 인력 유지율이 낮으면 낮은 점수를 받는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