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우수한 연구성과를 사업화하려는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에 최대 50억원의 기술보증을 제공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기술보증기금은 30일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가 보유한 우수 연구성과의 기술이전과 기술창업 지원을 위해 ‘기초·원천 연구·개발(R&D) 성과 등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기보는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벤처기업과 창업자에게 사업화 기업당 최대 50억원의 기술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보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총 5000억원 규모의 기술보증을 제공할 방침이다.

미래부는 기술융자를 받은 기업과 창업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연 3% 내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방안을 은행권과 협의하고 있다. 또 기보와 함께 사업화 유망기술을 발굴해 경제성을 분석하기로 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