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주 종가보다 15센트 빠진 배럴당 104.55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축소 시기나 규모에 대한 암시가 어떤 식으로든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금값은 상승하며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의 하락분을 만회했다. 12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7.70달러(0.6%) 높은 온스당 1329.6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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