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제주 라온 프라이빗에듀, 국제학교 인접…교육 인프라 탄탄

라온산업개발이 8월부터 제주 서귀포시 구억리 일대에서 ‘제주 라온 프라이빗에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1~4층, 21개동 규모로 모두 420가구(전용 59㎡ 229가구, 84㎡ 191가구)로 구성돼 있다. KIS제주(한국공립국제학교)와 블랭섬홀아시아(캐나다여자사립학교) 등 국제학교가 맞은편에 있어 학생들이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이 단지가 있는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국제학교를 비롯해 세계 유명대학의 학위과정과 복합캠퍼스 타운, 교육·문화·예술단지, 영어교육센터, 주거·문화·상업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KIS제주와 블랭섬홀아시아 외에도 영국 최고의 명문 사학인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LCS 제주) 등 국제학교 세 곳(약 1300명 재학)이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국제학교는 한국과 미국 학력을 동시에 인정받을 수 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한국사립국제고등학교(KIS)와 미국 명문 사립학교인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제주(JSA)가 각각 개교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곶자왈 생태공원과 협재해수욕장이 있다.

이 단지는 턱없이 부족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주택 공급에 단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 공급된 공동주택은 캐논스빌리지 1·2차(180가구)에 불과한 실정이다.

단지 내부에는 피트니스센터와 주민센터 등 입주민들을 위한 고품격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남향위주 단지 배치로 일조권과 채광성, 통풍성을 극대화한 평면이 도입된다. 어린이 놀이터와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배치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8월 중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서 개관 예정이다.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 인근에 있는 서울 홍보관은 현재 운영 중이다. 3.3㎡당 분양가는 700만원 중후반대로 책정될 계획이다. 입주는 2014년 9월로 예정돼 있다. (02)517-5111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