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멧돼지 출현, 30분만에 사살…인명피해 無
[라이프팀] 창덕궁 멧돼지 출현, 30분만에 사살…인명피해 無

창덕궁에 멧돼지가 출연해 포획 소동이 벌어졌다.

7월29일 서울 종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0분께 멧돼지 한 마리가 창덕궁에 출현했다. 전문가들이 곧바로 현장에 투입됐고, 고궁 안 수풀에 숨어있던 멧돼지는 수색 30분 만에 엽사의 총을 맞고 사살됐다.

멧돼지가 창덕궁에 출현했지만 휴관일이었던 만큼 관람객의 대피 소동이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살된 멧돼지는 3~4살 된 수컷으로 몸길이 1m, 무게 120kg의 큰 덩치를 지녔으며, 전날 종로구 계동 중앙고등학교에 나타난 멧돼지와 동일한 개체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창덕궁 멧돼지 출현에 대해 “최근 서울 도심에 멧돼지가 나타나는 일이 잦아졌다”며 “번식력이 강하고 생존 본능이 강하다 보니 먹을 것을 찾아 영역을 넓히다 도심까지 내려온 것 같다”고 진단했다. (사진출처: KBS ‘창덕궁 멧돼지 출현’ 관련 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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