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사자'와 외국인, 개인의 '팔자'가 맞서며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8포인트(0.08%) 떨어진 1915.47을 기록하고 있다. 을 나타냈다. 이날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1915선 주변에서 등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현재 291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1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254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32억, 비차익거래가 427억 매도 우위로 총 459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5%)과 의약품(1.48%)의 상승폭이 가장 크다. JW중외제약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6.74% 급등세다. 이 자리에서 호재가 발표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계, 음식료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증권(-0.33%), 건설(-0.31%), 전기전자(-0.25%), 금융(-0.22%)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현대모비스는 1.08%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삼성생명, LG화학 등은 0~1% 떨어지고 있다. 기아차(0.16%), 신한지주(0.25%) 등은 소폭 오름세다.

코스피시장 총 거래량은 1억4576만주, 거래대금은 1조2931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8포인트(0.53%) 오른 549.31을 기록했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상승폭을 키우며 55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3.16%)은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일본 허가승인 기대감에 닷새 째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CJ오쇼핑(1.95%), CJ E&M(1.16%) 등도 상승세다. SK브로드밴드(3.30%), 파라다이스(-1.30%) 등은 약세다.

코스닥시장 총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6490만주와 8787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0원(0.35%) 오른 111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