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미국 양적완화 유지…국조 파행으로 정국 급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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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Fed)은 유동성을 확대하는 3차 양적완화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출구전략 시간표'는 제시하지 않았다. 뉴욕증시는 중앙은행이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는데도 경기판단에 미묘한 변화가 발생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민주당이 국정원 국정조사 파행에 반발해 비상체제를 선언하고 장외투쟁에 돌입했다. 각종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인 만큼 정치권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야 할 때다.
◆ 뉴욕증시, 혼조마감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05포인트(0.14%) 내린 1만5499.54에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한때 100포인트가 넘는 1만5634.32까지 치솟아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3포인트(0.01%) 내린 1685.73을, 나스닥종합지수는 9.90포인트(0.27%) 뛴 3626.37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열린 유럽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 Fed, '출구시기' 힌트 없이 금리·양적완화 유지
미국 중앙은행(Fed)은 31일(현지시간) 월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임으로써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는 현행 3차 양적완화(QE3)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준금리를 0∼0.25%로 제로(0)에 가깝게 유지하는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Fed는 경기 상황에 따라 채권 매입 규모를 확대 또는 축소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이른바 '출구전략 시간표'는 이번에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 민주, 장외투쟁 돌입…서울광장서 의원총회
민주당이 국정원 댓글의혹 사건 국정조사 파행에 반발해 비상체제를 선언하고 1일 장외투쟁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광장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 국민운동본부'을 설치하고 현장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민주당은 의총에서 국정원의 선거개입 의혹, 경찰의 수사은폐·축소의혹, 국정원의 정상회담 회의록 '불법공개', 새누리당의 '국정조사 회피'를 성토하며 전면 투쟁을 다짐할 것으로 알려졌다.
◆ "전셋값이 너무해"...서울 21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주택시장 비수기인 장마철에 서울 주택 전셋값이 급등했다. 1일 KB부동산 알리지(www.kbreasy.com)에 따르면 7월 서울의 아파트·단독·연립 등 주택의 전세가격이 전달보다 0.52% 상승했다. 이는 주택 매매가격이 0.24%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7월 서울의 주택 전셋값 상승폭은 2011년 10월 0.86%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 국제유가, 각종 호재로 상승..금값은 내려
국제유가는 여러가지 호재가 겹치면서 상승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95달러(1.9%) 오른 배럴당 105.03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WTI 가격은 이번달에 8.8% 뛰었다.
금값은 지표 호조로 안전자선 선호도가 희석되면서 하락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11.80달러(0.9%) 내려간 온스당 1313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금값은 이번달에 7.3% 올랐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22% 하락한 상태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
민주당이 국정원 국정조사 파행에 반발해 비상체제를 선언하고 장외투쟁에 돌입했다. 각종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인 만큼 정치권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야 할 때다.
◆ 뉴욕증시, 혼조마감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05포인트(0.14%) 내린 1만5499.54에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한때 100포인트가 넘는 1만5634.32까지 치솟아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3포인트(0.01%) 내린 1685.73을, 나스닥종합지수는 9.90포인트(0.27%) 뛴 3626.37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열린 유럽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 Fed, '출구시기' 힌트 없이 금리·양적완화 유지
미국 중앙은행(Fed)은 31일(현지시간) 월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임으로써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는 현행 3차 양적완화(QE3)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준금리를 0∼0.25%로 제로(0)에 가깝게 유지하는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Fed는 경기 상황에 따라 채권 매입 규모를 확대 또는 축소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이른바 '출구전략 시간표'는 이번에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 민주, 장외투쟁 돌입…서울광장서 의원총회
민주당이 국정원 댓글의혹 사건 국정조사 파행에 반발해 비상체제를 선언하고 1일 장외투쟁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광장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 국민운동본부'을 설치하고 현장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민주당은 의총에서 국정원의 선거개입 의혹, 경찰의 수사은폐·축소의혹, 국정원의 정상회담 회의록 '불법공개', 새누리당의 '국정조사 회피'를 성토하며 전면 투쟁을 다짐할 것으로 알려졌다.
◆ "전셋값이 너무해"...서울 21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주택시장 비수기인 장마철에 서울 주택 전셋값이 급등했다. 1일 KB부동산 알리지(www.kbreasy.com)에 따르면 7월 서울의 아파트·단독·연립 등 주택의 전세가격이 전달보다 0.52% 상승했다. 이는 주택 매매가격이 0.24%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7월 서울의 주택 전셋값 상승폭은 2011년 10월 0.86%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 국제유가, 각종 호재로 상승..금값은 내려
국제유가는 여러가지 호재가 겹치면서 상승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95달러(1.9%) 오른 배럴당 105.03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WTI 가격은 이번달에 8.8% 뛰었다.
금값은 지표 호조로 안전자선 선호도가 희석되면서 하락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11.80달러(0.9%) 내려간 온스당 1313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금값은 이번달에 7.3% 올랐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22% 하락한 상태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