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FOMC 관망세에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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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유로존과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미국 중앙은행(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1% 상승한 299.8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월간 기준으로 5.5% 상승하며 지난 2011년 10월 이후 무려 21개월만에 최대 상승랠리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5% 상승했지만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는 각각 0.3%씩 하락했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와 스페인 IBEX35지수도 각각 0.4%씩 하락했다.
유럽연합(EU)의 6월 실업률이 2년 5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유로존 실업자수도 2년 1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이 시장심리를 살렸다. 또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석 달만에 정체했다. 다만 독일의 6월 소매판매가 다시 감소했다는 소식은 이를 다소 상쇄시켰다. 이어 미국에서도 이달 민간고용이 20만명이나 증가하며 시장 기대를 크게 뛰어넘었고 2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도 1.7%로 호조를 보인 것이 호재가 됐다.
다만 이날 오후에 발표되는 Fed의 FOMC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 특히 이날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1% 상승한 299.8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월간 기준으로 5.5% 상승하며 지난 2011년 10월 이후 무려 21개월만에 최대 상승랠리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5% 상승했지만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는 각각 0.3%씩 하락했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와 스페인 IBEX35지수도 각각 0.4%씩 하락했다.
유럽연합(EU)의 6월 실업률이 2년 5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유로존 실업자수도 2년 1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이 시장심리를 살렸다. 또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석 달만에 정체했다. 다만 독일의 6월 소매판매가 다시 감소했다는 소식은 이를 다소 상쇄시켰다. 이어 미국에서도 이달 민간고용이 20만명이나 증가하며 시장 기대를 크게 뛰어넘었고 2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도 1.7%로 호조를 보인 것이 호재가 됐다.
다만 이날 오후에 발표되는 Fed의 FOMC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 특히 이날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