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그룹주가 미국과 유럽에 링거액(수액제)을 수출한다는 소식으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JW중외신약은 전 거래일보다 330원(7.04%) 오른 5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JW홀딩스는 전날보다 90원(3.09%) 뛴 3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JW중외제약도 300원(1.70%) 올랐다.

JW중외그룹은 전날 미국 제약사인 박스터와 독점 라이선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 품목은 '3챔버 영양 수액제'다. JW중외그룹은 10년 동안 박스터를 통해 미국, 유럽 등에 영양 수액제를 공급하게 됐다.

수액제 분야 세계 최대기업인 박스터는 미국·유럽 등에 대한 판권을 확보하기 위해 JW홀딩스에 2500만 달러의 계약금과 1000만 달러의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지급하기로 했다. 매출액에 따라 러닝 로열티도 추가로 제공한다.

수액제 생산은 JW생명과학이 담당한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JW홀딩스는 JW생명과학 지분 100%, JW중외신약 지분 35.69%, JW중외제약 지분 47.13%를 보유 중이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