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고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10주기를 앞두고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선영을 찾았습니다.



대북사업과 관련해서는 계속 진행하다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 10주기를 앞두고 묘소를 찾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딸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와 그룹 관계자들이 추모행사에 함께했습니다.



현 회장은 3일 오전 금강산에서 진행되는 고 정몽헌 회장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육로로 방북한 뒤 귀환할 예정입니다.



추모식에는 김종학 현대아산 사장 등 실무진 38명이 동행합니다.



추모행사 뒤에는 금강산 현지시설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현정은 회장은 선영 참배 이후 대북 사업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현정은 / 현대그룹 회장



"저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때문에 잘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애착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현정은 / 현대그룹 회장



"정몽헌 회장이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외롭게 개척해왔습니다. 정 회장의 꿈과 도전정신을 이어받아 이뤄낼 것입니다"



하반기 경영 전략과 관련해서는 조금씩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현정은 / 현대그룹 회장



"그동안 해운쪽이 어려웠지만 점차 좋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현 회장은 이번 방북과 관련해 정부로부터 대북 메시지를 받은 것은 전혀 없다며 추모를 위해 방문하는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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