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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들과 똑같은 건 싫어’ 웨딩도 이젠 개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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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만 다를 뿐 같은 장소에 같은 포즈로 집집마다 걸린 웨딩 스튜디오 사진, 주말이면 웨딩홀에 비슷한 형식의 결혼식이 한 시간 단위로 빽빽하게 열리는 것이 대한민국 결혼의 현실이다. 그러나 최근 결혼을 준비하는 20-30대 예비부부들은 기존 세대와 달리 두 사람만의 ‘색’이 뚜렷한 결혼을 원하고 있다.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주례 없는 결혼식, 가까운 지인만을 초대해 사랑을 약속하는 하우스 웨딩 등은 이러한 니즈를 반영한 변화라 볼 수 있다. 남들과 똑같은 결혼이 아닌 두 사람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셀프’다.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청첩장부터 두 사람만의 스토리가 담긴 셀프 웨딩촬영까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둘만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라면 개성을 한껏 살린 셀프 웨딩으로 특별한 결혼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우리’가 디자인 되는 커스텀 청첩장 인기



    최근 예비부부가 주인공이 되는 맞춤형 청첩장이 사랑 받고 있다.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그림이나 사진 등을 활용하거나 결혼일자를 커버에 디자인하는 등 원하는 방식에 맞춰 제작이 가능해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기억에 남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청첩장을 만들 수 있다.



    비핸즈카드는 두 사람만의 특별한 러브스토리와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커스텀 웨딩카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신랑신부 사진이나 이름, 영문 이니셜 등이 들어간 커스텀 웨딩카드는 불필요한 장식비용을 빼 보다 특별한 청첩장을 만들 수 있다. 둘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흑백의 감성으로 표현한 것부터 모던하고 귀여운 플립시계를 모티브로 결혼 일을 강조하는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 정형화된 포즈는 싫다



    최근 스튜디오 촬영도 셀프 스튜디오를 활용하는 커플이 급격히 늘고 있다. 기존 인기 스튜디오 촬영은 예비부부가 원하는 날짜에 예약을 하기도 어렵고 너도나도 같은 포즈의 사진에 싫증을 느끼고 있는 것.



    셀프 웨딩 촬영의 경우 장소는 물론 사진 콘셉트와 의상 등 두 사람의 개성을 살려 찍을 수 있다. 셀프 웨딩 전문 촬영 작가와 미리 일정과 촬영 콘셉트를 충분히 논의 후 둘만의 추억이 담긴 곳이나 원하는 분위기의 공간에서 직접 준비한 의상과 소품을 활용해 촬영을 진행한다. 일반 웨딩 스튜디오보다 시간과 노력은 많이 들지만, 무엇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다양하게 남길 수 있어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셀프 웨딩 전문몰 라 포레 블랑쉐는 셀프로 웨딩 촬영하는 예비신부에게 인기 있는 드레스대여몰이다. 이곳에서는 신랑, 신부 드레스와 액세서리 모두 대여가 가능할 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나만의 드레스까지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오프라인 피팅룸 및 쇼룸이 따로 있어 신부 체형에 맞는 드레스 피팅이 가능해 셀프 웨딩 촬영에도 아름다운 신부의 자태를 뽐낼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 패키지보단 자유여행을, 의미를 찾는 공정여행 허니무너 늘어



    해외여행 경험이 많은 20~30세대는 신혼여행 역시 패키지여행보다 자유여행을 선호한다. 획일화된 신혼여행 대신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반강제 쇼핑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여행이 더 편리한 것. 장거리 노선에 대한 부담감도 덜해 발리, 보라카이와 같은 동남아 지역에서 스위스, 프라하 같은 유럽이나 L.A, 마이애미 등의 미주 지역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



    또한 부부의 인생 첫걸음을 내딛는 허니문을 보다 뜻 깊게 보내기 위한 공정여행 이용객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대등한 관계를 맺는 공정무역 의미로 ‘착한 여행’이라고 불린다. 공정여행은 관광을 통해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소에 묵고 현지에서 생산되는 음식을 구매하는 지역발전에 일조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 ‘떡’ 돌리던 답례품도 부부 개성에 따라 준비



    결혼식에 와준 손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답례품도 최근 웨딩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 잡아 결혼준비를 하는 예비부부의 고민이 더 늘었다. 가장 보편적이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떡을 답례품으로 했던 과거에 비해 최근에는 양초, 호두과자, 쿠키, 커피 등 예비부부의 마음과 센스가 담긴 다양한 아이템들이 선택 받고 있다.



    비핸즈카드 관계자는 "예비 부부의 편의를 위해 답례품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청첩장 구매와 동시에 답례품을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답례품은 `떡보의 하루`와 수제쿠키 브랜드 `달콤베이커리 쿠키` 등이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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