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용성 사망 원인 봤더니…감염 극히 드문 '유비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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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패혈증으로 숨진 탤런트 박용식씨의 사망 원인이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유행하는 유비저균 감염 때문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사망자의 신원을 명시하지 않은 채 "유비저균이 2010년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감염에 따른 사망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탤런트 박용식씨로, 결국 그는 서울 경희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패혈증으로 별세했다.
코 등 균이 처음 침투한 부위에 농양(고름) 등이 생긴다는 뜻의 유비저균은 '버크홀데리아 슈도말레이(Burkholderia pseudomallei)'라는 학명의 그람음성 간균으로, 주로 열대지역의 흙이나 물에 널리 퍼져 있다.
호흡이나 피부 등을 통해 일단 옮으면 수 일에서 수년의 잠복기를 거쳐 고름집과 함께 급성 폐·전신 감염, 만성 화농성 감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환자 대부분은 결국 중증 폐렴이나 패혈증으로 진행되며, 치사율은 40%에 이른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사망자의 신원을 명시하지 않은 채 "유비저균이 2010년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감염에 따른 사망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탤런트 박용식씨로, 결국 그는 서울 경희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패혈증으로 별세했다.
코 등 균이 처음 침투한 부위에 농양(고름) 등이 생긴다는 뜻의 유비저균은 '버크홀데리아 슈도말레이(Burkholderia pseudomallei)'라는 학명의 그람음성 간균으로, 주로 열대지역의 흙이나 물에 널리 퍼져 있다.
호흡이나 피부 등을 통해 일단 옮으면 수 일에서 수년의 잠복기를 거쳐 고름집과 함께 급성 폐·전신 감염, 만성 화농성 감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환자 대부분은 결국 중증 폐렴이나 패혈증으로 진행되며, 치사율은 4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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