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수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부분 파업으로 국내 공장 출하가 부진했다"며 "8월에는 신차 출시로 내수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이달 디젤 제품군 강화를 목적으로 아반떼 디젤을 출시하고, 기아차는 K5 F/L 및 지난달 말 출시된 스포티지 F/L이 내수 확대를 이끌 것이란 판단이다.
장 연구원은 "8월 중순 이후 임단협 협상을 두고 파업 등 노사간 대립 심화에 따른 실적 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다만 현재 주가는 12개월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현대차 6.1배, 기아차 5.9배로 추가 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하반기 실적회복 속도를 감안하면 현대·기아차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