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일 하나투어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성수기 효과로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우승 연구원은 "3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7.1% 증가한 1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날 기준 패키지 순예약자수는 8월이 전년동월 대비 10.1% 증가했고, 9월과 10월도 각각 56.7%와 51.9%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9~10월 추석, 개천절, 한글날 등 긴 휴일수로 인해 초기 예약자수 급증이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중국 전세기 제한 이슈에 따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성수기 실적개선에 집중한 하나투어 매수전략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