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는 지난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스토리쇼 화수분'에서 '니모'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아내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인터뷰를 통해 정준하는 "아내를 처음 보는 순간 후광에 숨이 막혔다. 아내가 후지이 미나를 많이 닮았다"며 "'이제야 내 짝을 만났구나'라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었다. 아내가 후지이 미나를 많이 닮았다"고 밝혔다.
정준하와 아내 '니모'는 비행기에서 승객과 승무원으로 처음 만났다. 정준하를 알아본 그녀는 사진을 요청했고, 정준하가 이를 흔쾌히 승낙하며 둘의 인연이 시작됐다.
정준하는 "아내에게 첫 눈에 반했지만 비행기에서 내리면 다시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다"면서 "아내에게 자신의 매니저 연락처를 알려주며 함께 찍은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연애하는 동안 장모님의 반대가 심했고 정준하가 잘하려고 하면 자꾸 어긋나기만 했다.
이에 정준하는 "아내가 장모님 반대 때문에 너무 힘드니까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내게 먼저 헤어지자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영상에서 아내 니모를 연기한 일본인 배우 후지이 미나는 정준하 앞에서 "헤어지자"며 무릎을 꿇으며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 (사진 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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