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포스코·현대제철, 강세…인도 철광석 수출세 인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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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오르고 있다. 인도의 철광석 수출세 인하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9시50분 현재 포스코는 전날보다 8000원(2.44%) 오른 3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제철도 3.84%의 강세다.
전승훈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무총리가 경상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해 수출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이후 인도는 철광석 수출세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며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은 안정되고 인도에서 수출되는 철강제품 가격은 올려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내수에만 팔렸던 철광석이 수출되기 시작하면 인도 철강업체들의 원가부담은 올라간다는 판단이다.
전 연구원은 "인도는 2011년 20%, 2012년 30% 등 철광석 수출세 인상 등 각종 수출억제 정책으로 철광석 수출량이 1억t에서 1800만t으로 급감했다"며 "1억t의 철광석은 연간 세계 철강수요 증가분을 모두 감당하고도 남는 수준의 물량"이라고 했다.
원재료 수급이 좋아져 고로업체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긍정적인 소식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일 오전 9시50분 현재 포스코는 전날보다 8000원(2.44%) 오른 3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제철도 3.84%의 강세다.
전승훈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무총리가 경상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해 수출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이후 인도는 철광석 수출세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며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은 안정되고 인도에서 수출되는 철강제품 가격은 올려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내수에만 팔렸던 철광석이 수출되기 시작하면 인도 철강업체들의 원가부담은 올라간다는 판단이다.
전 연구원은 "인도는 2011년 20%, 2012년 30% 등 철광석 수출세 인상 등 각종 수출억제 정책으로 철광석 수출량이 1억t에서 1800만t으로 급감했다"며 "1억t의 철광석은 연간 세계 철강수요 증가분을 모두 감당하고도 남는 수준의 물량"이라고 했다.
원재료 수급이 좋아져 고로업체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긍정적인 소식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