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힘' 이번주도 기대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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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전망대
대형주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고 있어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실적에 따른 주가 추가 상승 동력이 다소 부족할 전망이다. 주중 발표 예정인 중국의 7월 수출입동향 등 경제지표는 그래서 더욱 관심을 끈다. 외국인이 10거래일 연속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고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도 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면서 시장이 안도하는 분위기지만 주가에 반영될 만한 호재 역시 다 나온 상황”이라며 “코스피지수가 1900 중반까지 상승할 때마다 차익실현 매물 등 저항이 만만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이 한국 증시를 매수하고 있는 건 좋은 신호지만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설 계기는 부족해 보인다”며 “중국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좋을 경우에는 철강, 화학, 조선업종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8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고 옵션만기일이다.
최근 선전해온 코스닥시장의 향방도 관심이다. 김 팀장은 “코스닥 상장사 상당수가 이달 중 발표할 2분기 실적 수준에 따라 코스닥시장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지가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면서 시장이 안도하는 분위기지만 주가에 반영될 만한 호재 역시 다 나온 상황”이라며 “코스피지수가 1900 중반까지 상승할 때마다 차익실현 매물 등 저항이 만만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이 한국 증시를 매수하고 있는 건 좋은 신호지만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설 계기는 부족해 보인다”며 “중국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좋을 경우에는 철강, 화학, 조선업종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8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고 옵션만기일이다.
최근 선전해온 코스닥시장의 향방도 관심이다. 김 팀장은 “코스닥 상장사 상당수가 이달 중 발표할 2분기 실적 수준에 따라 코스닥시장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지가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