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사학위 취득 국가통계 나온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14년…고급인력 활용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에 대한 국가통계가 내년 초 처음으로 공개된다.
통계청은 4일 직업능력개발원과 교육부가 공동으로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조사’ 통계 개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통계는 매년 신규로 배출되는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를 조사하는 것으로, 고급 인적자원 정책을 만드는 기초 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통계 작성은 12월~이듬해 2월, 6~8월 등 졸업 시기에 맞춰 반기별로 진행한다.
직업능력개발원은 2011년부터 박사 관련 통계를 작성해 자체적으로 공개해 왔지만 통계청은 설문조사지 회수율이 약 63%로 저조해 신뢰도가 낮다는 이유로 이를 국가통계로 승인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통계청은 지난 6월 국회 기획재정위에 출석해 국가통계로 승인하지 않은 통계 중 무단으로 공표된 통계에 대해 시정 조치를 하기로 한 바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박사학위 취득자들은 취업·학업 연장 때문에 졸업 직후 외국으로 이사하는 경우가 많아 직업능력개발원 단독으로는 조사하기 어려웠다”며 “교육부가 적극 협조하기로 한 만큼 내년 초부터는 국가통계 포털(코시스)을 통해 신뢰도 높은 박사 통계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통계청은 4일 직업능력개발원과 교육부가 공동으로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조사’ 통계 개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통계는 매년 신규로 배출되는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를 조사하는 것으로, 고급 인적자원 정책을 만드는 기초 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통계 작성은 12월~이듬해 2월, 6~8월 등 졸업 시기에 맞춰 반기별로 진행한다.
직업능력개발원은 2011년부터 박사 관련 통계를 작성해 자체적으로 공개해 왔지만 통계청은 설문조사지 회수율이 약 63%로 저조해 신뢰도가 낮다는 이유로 이를 국가통계로 승인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통계청은 지난 6월 국회 기획재정위에 출석해 국가통계로 승인하지 않은 통계 중 무단으로 공표된 통계에 대해 시정 조치를 하기로 한 바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박사학위 취득자들은 취업·학업 연장 때문에 졸업 직후 외국으로 이사하는 경우가 많아 직업능력개발원 단독으로는 조사하기 어려웠다”며 “교육부가 적극 협조하기로 한 만큼 내년 초부터는 국가통계 포털(코시스)을 통해 신뢰도 높은 박사 통계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