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실적 차별화 지속 전망-이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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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5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올해 들어 실적 차별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무현 연구원은 "올해 들어 삼성중공업 실적 차별화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연초 대비 주가 흐름은 상대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조선업 주가를 이끄는 요인은 실적 차별화가 아닌 방향성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차별화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성장 동력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 연구원은 "조선업 방향성이 다시 상선 그리고 '연비'로 전환됐다"며 "해양 산업이 속도 조절 구간에 진입했음에도 삼성중공업 전략의 방향은 여전히 해양에 집중돼 있고 상선에 대해서는 선가 상승만을 기다리는 소극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쟁 조선소들은 연비 개선을 위한 새로운 선형개발을 통해 에코십(Eco-ship) 시황을 주도하거나 과감한 수주전략으로 선가 상승을 주도하는 등 차별적인 모습"이라며 "삼성중공업도 상선 없이 해양만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기는 한계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이 증권사 박무현 연구원은 "올해 들어 삼성중공업 실적 차별화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연초 대비 주가 흐름은 상대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조선업 주가를 이끄는 요인은 실적 차별화가 아닌 방향성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차별화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성장 동력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 연구원은 "조선업 방향성이 다시 상선 그리고 '연비'로 전환됐다"며 "해양 산업이 속도 조절 구간에 진입했음에도 삼성중공업 전략의 방향은 여전히 해양에 집중돼 있고 상선에 대해서는 선가 상승만을 기다리는 소극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쟁 조선소들은 연비 개선을 위한 새로운 선형개발을 통해 에코십(Eco-ship) 시황을 주도하거나 과감한 수주전략으로 선가 상승을 주도하는 등 차별적인 모습"이라며 "삼성중공업도 상선 없이 해양만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기는 한계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