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꽃’ 박수진-이이경-노민우 투입, 뉴페이스 대거 등장 ‘눈길’
[최송희 기자] 드라마 ‘칼과 꽃’에 뉴페이스가 대거 투입된다.

8월7일 방송될 KBS2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에서는 연개소문(최민수)의 쿠데타 이후 3년이란 시간이 경과한 뒤 왕실과 고구려의 변화를 보여줄 예정. 세월의 변화와 함께 제2막을 열면서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우선 배우 박수진은 연개소문의 측근 귀족인 도수의 딸로 조의부 최고의 요원 모설로 출연한다. 비상한 두뇌와 무술실력을 지닌 인재로 연개소문의 기에 눌리지 않고 할 말은 하는 대범함까지 갖추고 있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자는 연충(엄태웅)이다.

지난 해 ‘풀하우스: 테이크2’ 이후 1년여 만에 복귀하는 노민우는 연개소문의 적자 연남생 역에 캐스팅됐다. 뛰어난 무술 실력과 지략을 갖췄고, 냉철한 면이 연개소문과 꼭 닮은 캐릭터로, 말 그대로 ‘리틀 연개소문’. 적장자이나 연충으로 인해 차남으로 밀리면서, 연충과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여기에 무영(김옥빈)과 얽히면서 예상치 못한 스토리가 펼쳐질 전망이다.

배우 이이경의 출연도 흥미롭다. 올 초 드라마 ‘학교 2013’에서 이이경 역을 맡아 반항기 가득한 눈빛으로 여심을 흔들었던 이이경이 ‘칼과 꽃’에선 연충의 심복 태평 역을 맡았다. 그는 무영의 정체를 의심하고 있는 연충의 지령을 받고 남장무사로 조의부 신입무사로 들어간 무영(김옥빈)을 밀착 감시하는 임무를 받게 됐다. 이에 조의부 내에서 그녀와 한 방을 쓰게 된다.

새 배우들의 출연과 함께 무영의 변신에도 관심이 쏠린다. 남장 여자로 변신한 무사 무영. 영류왕 사후 3년이란 시간 동안 오로지 무예 실력만을 쌓은 그녀는 진정한 무사로 거듭났다.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빼앗긴 왕실을 되찾겠다는 신념 하나로 자신의 목숨도 버릴 각오가 돼 있는 그녀는 연개소문과 연충이 조직한 조의부, 즉 호랑이굴로 들어가는 과감한 선택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원수지간 선대의 엇갈린 운명 속에 사랑에 빠지는 슬픈 남녀의 비극적 운명을 다룬 멜로드라마 ‘칼과 꽃’ 8월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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