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5일 에너지 분야 글로벌 기술기업인 미국의 홀텍 인터내셔널과 132억8000만원 규모의 발전플랜트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원셀론텍이 제작을 맡은 발전플랜트기기는 급수 가열기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남부지역에 건설되는 초대형 화력발전소 건설공사에 주요 기기로 공급될 예정이다. 사우디 전력공사가 시행하는 이 공사는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중장기 발전시설 확충사업의 하나로, 총 발전용량은 사우디 전체 전력 생산량의 약 5%(2640MW)에 달한다.

김평호 영업부문 상무는 "산업화 및 인구증가에 따른 전세계 전력수요의 급증과 노후 발전설비 교체수요의 증가 등을 바탕으로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발주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세원셀론텍은 홀텍과의 신뢰 및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홀텍이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포함한 국내외 다수의 프로젝트에 참여, 발전플랜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한 발전플랜트 분야의 안정적인 실적 확보 및 기술경쟁력 구축은 새로운 수익창출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