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시한 'Q3PA'칩과 전용장비인 '엑사이사이클러(Exicycler)'는 수백개의 유전자를 한번에 정량 또는 정성 분석하는 장비다.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수십종의 병원균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어, 호흡기 소화기 혈액 등 감염성질병의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 수십종의 암유발 유전자를 한번에 검사해 최적의 표적항암제 선택에도 사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제품전시를 시작으로 자체 항암치료제 선택을 위한 분자진단 및 감염성질환 관련 Q3PA 칩을 ODM으로 공급하는 것과 아울러 다양한 진단키트들을 제공해 차세대 전략 제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30여개 국가에 영업망을 구축할 수 있는 후보처를 발굴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집중 발굴한 중남미의 10여개국 국가대리점은 파나마를 거점으로 마케팅과 학술교육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