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5일 악재와 호재가 엇갈리게 나오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43% 떨어진 6,619.58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도 0.10% 밀린 8,398.38로 마감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11% 오른 4,049.97로 문을 닫았다.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시장은 유로화 사용 국가들의 서비스 실적이 움츠러들었다는 발표가 나오며 경기 회복이 더딘 게 아니냐는 우려로 상승세가 꺾였다. 독일의 DAX지수는 기업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게 나오자 한때 0.5%까지 떨어졌다가 장 후반 낙폭을 회복해 0.1% 하락에 그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 18개 증시 중 12곳이 상승 마감했다. 거래량은 최근 30일간 일 평균치의 75% 수준에 머물렀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