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로드리게스·위키피디아
알렉스 로드리게스·위키피디아
미국프로야구(MLB) 뉴욕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금지 약물을 사용했다는 혐의로 211경기 출장정지란 중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일(현지시간) 경기력 향상 약물을 사용한 혐의로 로드리게스에 대해 내년 시즌까지 211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로드리게스에 대한 징계는 오는 8일부터 시작된다.

메이저리그 관계자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경기력 향상 이유로 복용이 금지된 성분인 인체생장호르몬(Human Growth Hormone)·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아나볼릭 스테로이드(Anabolic Steroid)가 포함된 약을 수 년 동안 복용왔다.

로드리게스는 즉각 항소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MLB최고 연봉선수로 알려진 로드리게스는 4년 전인 2001년부터 2003년까지 경기력 향상 약물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했으나 이후에는 약물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여러 차례 부인한 바 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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