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인 7일 강원 지역에 폭염특보와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며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강릉 28.7도, 양양 28도, 속초 27.3도, 동해 25.9도 등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삼척과 고성, 간성은 각각 24.8도와 24.4도를 기록해 열대야에 근접한 기온을 보였다.

강릉 등 일부 지역은 지난 3일 폭염특보가 발효하면서 연일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의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를 말한다.

밤새 열대야가 나타나자 강릉 경포 해변과 대관령 옛길 등에는 찜통더위를 식히려는 많은 사람의 발길이 이어졌다.

말복은 오는 12일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