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7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성봉 연구원은 "2분기 지역난방공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5156억 원, 영업이익은 5,528% 증가한 203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평균 추정치)인 5054억 원, 178억 원을 모두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열요금 인상에 따른 열판매부문의 수익성 정상화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원전부품 비리로 가동 중단된 원전 3기(신고리 1,2호기 및 신월성 1호기)의 10월 재가동 여부에 따라 4분기까지의 전기판매 부문 실적 개선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