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노사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우려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8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6000원(2.58%) 떨어진 2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6일 올해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가졌으나 합의를 맺지 못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현대차 노조는 사실상 파업 수순에 들어갔다. 7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하고 8~9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을 결의할 계획이다. 이어 13일에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벌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