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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발 불확실성 확대, 시장에 미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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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증시특급 1부 - 글로벌 마켓 NOW



    김희욱 전문위원> 연준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월가가 위축됐다. 연준발 불확실성의 실체는 이번 주는 지역 연준 위원들의 연설이 시장에 여러 차례 너울을 만들 것이라고 했는데 월가는 연준 임원들의 입에 집중했다. 오늘도 역시 거래량은 일 평균 대비 20% 가량 미진한 55억 주를 기록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준 총재의 성향은 비둘기파다.



    평소 비둘기파, 즉 양적 완화에 호의적인 사람이 하반기 양적 완화를 축소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이 미 증시에 약간의 침체기를 불러왔다. `Later`라고 표현했는데 하반기라고 직역하면 지금도 하반기인데 여기서 `Later`라고 표현한 것은 하반기 중 후반부에 해당할 9월은 하반기의 중간인데 9월보다 조금 늦출 수 있는 기미가 보이는데 기자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과정에서 당장 다음달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해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애틀란타 연준 총재 데니스 록하트는 갑자기 10월을 이야기하고 있다. 9월, 10월, 12월 셋 다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고 있는데 9월 FOMC에서 버냉키 연준의장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9월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히려 반대로 10월 FOMC는 연준의장 기자회견이 없기 때문에 깔끔하게 양적 완화 축소를 발표하고 끝낼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여러 연준 임원들의 말이 엇갈리고 있는데 매파와 비둘기파가 서로 페이스 오프를 하고 있다.



    평소 통화 완화론자에 해당하는 비둘기파였던 사람은 최근 양적 완화 축소를 이야기하고 반대로 매파였던 사람은 양적 완화 축소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하고 있다. 다 합치면 불확실성이다.



    여기에 대해 월가는 모간스탠리 보고서를 보면 9월 18~19일 FOMC는 연준이 정말 양적 완화를 축소하느냐, 연말로 미루느냐의 중요한 시점이 다가온다고 언급하고 있고 7월 고용보고서는 실업률이 하락해 양적으로는 양호했지만 고용증가는 둔화돼서 질적으로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고 언급한다. 그래서 아직 판단은 이르다.



    모간스탠리는 8월 고용보고서를 봐야 연준이 월가의 예상대로 9월 FOMC에서 양적 완화 축소를 결정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려면 앞으로 경제지표 나올 때 마다 고용과 관련 있는 항목은 다 봐야 하고 월가는 물론, 그 어떤 경제지표, 매주 나오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경계모드로 들어갈 것이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경제학자는 9월 FOMC에서 정말 양적 완화 축소가 결정될 것이다. 그 규모는 현행 월 850억 달러를 650억 달러로 30% 정도 줄이는 것이 골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럴 경우 시장이 받을 충격에 대비해 채찍과 당근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 예상이지만 양적 완화의 기준은 실업률 6.5% 달성이 목표인데 내려잡을 가능성이 있다. 양적 완화 규모는 축소되지만 실업률은 예를 들어 6.5%에서 목표치는 6.2로 내리고 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여러 가지 시나리오 중 골드만삭스의 시나리오가 가장 현실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실업률, 무역수지, 산업활동 동향은 경제지표가 발표돼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그런데 미국은 경제지표 실업률이든 주택지표든 소비지표든 어떤 것이든 미국경제지표가 나오기만 하면 월가는 물론이고 글로벌 증시 전체가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는 상황인데, 계산기로는 측정 불가능한 경제적 파급력이 있는데 진짜 여기에 대해 FBI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미 정부 주요기관에는 어떤 경제지표가 나올 때 사전에 예정된 시간 전에 배포되는 것을 감시하는 블랙박스가 있는데 주요 경제들을 언론에서 엠바고 시간 전에 미리 결과를 알게 되면 월가가 이용해서 선행매매를 할 수 있는데 여기서 허점이 발견돼서 FBI가 수사 중이고 수상한 거래의 정황도 포착돼서 조사 중이라고 한다. 강 건너 불구경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다른 측면이 있다.



    KBW은행 지수와 코스피를 보면 1.03%, 미증시보다 낙폭이 2배 큰 상황이고 지난 기록을 보면 작년에 JP모건에서 런던 고래라는 사람이 파생상품을 사고 내서 그때 일시적으로 낙폭이 크게 만들어졌던 기간이 있었다. 월가 금융사들의 투심이 위축되면 우리나라 증시에도 좋을 것이 없다.



    어제 이어 외국인이 또 한번 한국증시의 비중을 줄이면서 위험자산 회피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MSCI 한국지수도 코스피 1900에 연동되는 56선을 다시 깨고 내려온 상황, 등락을 몇 번 거듭해왔기 때문에 큰일은 아니지만 어쨌든 외국인들의 투심은 현재 코스피지수보다 시각이 하방으로 내려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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