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동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입차 비중은 지난 5월 기준 12.0%다.

2009년 4.9%, 지난해 10.0%였던데 비해 증가추세다.

특히 4000만원이상 프리미엄 승용차의 수입차 비중은 40%를 넘는다. 이런 수입차 시장 점유율 증가와 함께 관심가져야 할 점은 바로 소비자피해 문제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한국자동차품질연합과 협업해 2012년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수입승용차관련 상담을 분석해봤다.

자동차 회사별 차종별 접수현황을 살펴본 결과 2012년 하반기 동안 소비자상담센터에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이 접수된 수입자동차는 BMW(27.3%)였다. BMW의 시장점유율은 26.04%로 타 브랜드에 비해 월등히 높다.
소비자 불만 가장 많은 수입자동차는?
BMW,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포드는 시장 점유율에 비해 소비자 불만이 많고 토요타, 혼다의 경우 시장 점유율에 비해 소비자 불만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은 시장점유율 14.06%이며 소비자불만 비율은 15.46%로 2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시장점유율은 15.58%로 2위지만 소비자불만은 13.72%로 3위,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시장점유율 12.05%로 4위였으며 소비자불만은 4.07%(7위)에 불과했다.

총 235건이 접수된 BMW 중에서도 가장 많은 불만을 접수한 차종은 320D로 총 45건이었다. 그 다음은 폭스바겐의 파사트가 32건, 골프 28건, BMW 520D 23건, 아우디 A6 22건 순이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