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두환 일가에 대출해 준 저축은행 2곳 압수수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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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사업체에 대출을 해 준 저축은행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은 7일 오전부터 B저축은행 지점 2곳에 수사관들을 파견해 여신 관련 부서 등에서 전 씨 일가에 대한 대출 내역 및 관련 회계 장부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이 된 저축은행 2곳은 2008년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가 대표로 있는 부동산 개발회사 비엘에셋에 85억 원 가량을 대출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비엘에셋은 서울 서소문동 일대 개발 사업을 위해 저축은행 9곳에서 총 300억 원 가량을 대출받았지만 이중 250억 원 상당의 원리금을 연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B저축은행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대출 과정에서 부당 개입 여부와 담보 평가 심사의 적절성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추가로 저축은행 관계자들을 불러 대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은 7일 오전부터 B저축은행 지점 2곳에 수사관들을 파견해 여신 관련 부서 등에서 전 씨 일가에 대한 대출 내역 및 관련 회계 장부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이 된 저축은행 2곳은 2008년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가 대표로 있는 부동산 개발회사 비엘에셋에 85억 원 가량을 대출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비엘에셋은 서울 서소문동 일대 개발 사업을 위해 저축은행 9곳에서 총 300억 원 가량을 대출받았지만 이중 250억 원 상당의 원리금을 연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B저축은행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대출 과정에서 부당 개입 여부와 담보 평가 심사의 적절성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추가로 저축은행 관계자들을 불러 대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