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부대재배치 받아 최전방으로…'덩달아'
'안마방 논란'을 일으킨 세븐과 상추의 부대재배치가 결정됐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가수 세븐(28·본명 최동욱)과 상추(31·본명 이상철)가 최근 열흘 간의 영창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으며, 지난 9일 오전 야전부대로 재배정됐다. 징계를 마치자 마자 최전방 부대로 배치된 것이다.

이로서 세븐과 상추는 두 사람은 경기 포천의 8사단과 강원 화천의 15사단에서 각각 복무하게 된다.

또, 세븐과 상추는 정훈병에서 소총병으로 변경됐으며 최전방에 배치된 이들은 일반전초(GOP)에서 근무 할 수도 있다.

이번 논란으로 국방홍보지원대가 폐지되면서, 세븐과 상추 뿐 아니라 국방부 근무지원단 국방지원대대 소속 12명은 모두 자대를 옮겨 남은 기간 동안 연예병사가 아닌 일반사병으로 복무하게 됐다.

세븐 상추 '안마방 사건'은 두 사람이 지난 5월 '위문 열차' 공연 후 숙소를 이탈해 안마시술소를 다녀온 사실이 드러나며 시작되었다.

이를 지난 6월 SBS '현장21'에서 일부 연예병사들의 숙소 무단이탈 및 휴대전화 사용 등의 모습을 포착해 공개한 것이다. 특히 이 방송에서 세븐과 상추는 안마시술소에 출입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두 사람은 이후 진행된 특별감사 과정에서 안마시술소 출입이 치료 목적임을 증명하고자 관련 영수증을 제출하기도 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세븐, 부대재배치 받아 최전방으로…'덩달아'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