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2일 "현재 미국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공포감이 완화되는 후반부"라고 전했다.

국내 증시는 선진국 주식시장의 성장동력(모멘텀) 소멸과 중국 등 신흥국의 모멘텀 개선이 충돌하는 과정에 놓여있다는 분석이다.

오태동 연구원은 "안도 랠리의 전반부였던 7월에는 지수 상승흐름이 탄력적이었지만 후반부인 8월은
선진국 주식시장의 상승 탄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코스피 지수 상승 강도 역시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9월에는 미국의 정치 및 경제적 리스크와 중국의 실물경기 바닥 확인 과정에서 대형주는 지금 보다 더 낮은 가격에 매수할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분간은 종목별 흐름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