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2일 대한약품에 대해 제품 가격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오두균 연구원은 "대한약품의 2분기 호실적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수액제 및 앰플제 시장의 자연 성장과 기초수액제 및 앰플제의 품목별 가격인상 요인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기초수액제 등의 품목별 가격인상분이 별도의 추가 비용없이 모두 이익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약품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9% 늘어난 274억 원, 영업이익은47.3% 증가한 37억 원, 순이익은 112.2% 늘어난 29억 원을 기록했다.

오 연구원은 "기초수액제 등의 단가 인상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11월에 추가적인 단가 인상이 가능할 경우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