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2분기 실적 부진·영화시장 성장 둔화"…목표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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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12일 CJ CGV에 대해 부진한 실적과 한국 영화시장 성장 흐름 둔화를 반영해 목표가를 종전 7만원에서 6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8% 감소한 120억원을 기록했다"며 "부진한 실적과 한국 영화시장 성장 흐름 둔화를 반영해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종전 대비 32.9% 하향 조정한 3528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 부진은 환차손과 임차보증금 유동화 평가 손실 등이 부담 요인이 된 탓이라고 분석했다. 전국 영화 관람객 증가율이 2.2%에 그치며 지난해 4분기부터 나타난 두자릿수 성장률 행진이 마감된 점도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8월부터 관람객 증가가 나타나고 있어 3분기에는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8월에는 '설국열차', '더테러라이브' 등 한국영화 흥행 호조로 직영관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고 9월에는 긴 추석연휴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며 "3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4% 늘어난 11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8% 감소한 120억원을 기록했다"며 "부진한 실적과 한국 영화시장 성장 흐름 둔화를 반영해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종전 대비 32.9% 하향 조정한 3528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 부진은 환차손과 임차보증금 유동화 평가 손실 등이 부담 요인이 된 탓이라고 분석했다. 전국 영화 관람객 증가율이 2.2%에 그치며 지난해 4분기부터 나타난 두자릿수 성장률 행진이 마감된 점도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8월부터 관람객 증가가 나타나고 있어 3분기에는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8월에는 '설국열차', '더테러라이브' 등 한국영화 흥행 호조로 직영관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고 9월에는 긴 추석연휴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며 "3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4% 늘어난 11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