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2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지난 9~11일 전국 1066개 상영관에서 159만9778명(매출액 점유율 44.3%)을 모았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이후 12일간 누적 관객수는 644만5400명이다.

이어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가 전국 809개 관에서 107만1493명(29.5%)을 모아 '설국열차'의 뒤를 따랐다.

개봉 이래 12일간 누적관객수는 383만1554명으로 4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7일 개봉한 '에픽: 숲속의 전설'이 471개 관에서 29만2440명(7.8%)으로 3위, 같은 날 개봉한 '명탐정 코난: 수평선상의 음모'가 301개 관에서 14만5723명(3.5%)을 모아 4위에 올랐다.

할리우드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터보'는 333개 관에서 13만7470명(3.4%)을 모아 5위로 떨어졌다.

누적관객수는 169만2614명이다.

오는 14일 개봉 예정인 장혁·수애 주연의 '감기'는 전국 325개 관에서 연 유료시사회에서 12만6281명(3.5%)을 모아 6위에 올랐다.

이 밖에 '개구쟁이 스머프 2'(12만6073명, 3.1%), '레드: 더 레전드'(8만4280명, 2.3%), '감시자들'(1만6164명, 0.4%), '더 울버린'(1만4567명, 0.5%)이 10위 안에 들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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