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후 2시 15분 현재 쌍용차는 전날보다 490원(5.83%) 오른 8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반등이다.

쌍용차는 이날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6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9069억8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9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2억3600만원으로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쌍용차는 올해 상반기 내수 2만9286대, 수출4만174대(CKD포함)를 포함 총 6만9460대를 판매해 매출1조6606억원을 기록함으로써,상반기 영업손실(△143억)이 전년 동기(△486억)대비 70%이상 감소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제품 개선 모델의 판매 증가와 함께 마힌드라와의 시너지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에 힘입어 지난 2분기 흑자를 실현했다"며 "하반기에도 「뉴 코란도C」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을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하고 수익성 개선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