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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호式 `스토리경영`...파격행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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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건호 국민은행 행장의 스토리경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행장은 노조와의 갈등을 마무리하고 공식 출근을 시작하면서 임직원들의 등을 두드리는 광폭 행보에 들어갔습니다. 은행 내부출신이 아닌데다 영업점 경력도 없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던 직원들도 이 행장의 소신있는 발언에 기대감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최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일 이건호 행장은 첫 출근과 함께 직원들과의 대화에 나섰습니다.



    허례허식을 던지고 직접 마이크를 들고 직원들의 질문 하나하나에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보수적인 기업문화를 지닌 은행에서는 좀처럼 찾기 힘든 파격적인 일이었습니다. 이 행장은 임기 동안 성공스토리를 만들고 싶다며 `스토리경영`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건호 국민은행 행장 (8.5 직원과의 대화)

    "고객의 성공스코리를 만들고 사회와는 나눔스토리를 써나가고, 경영진과 임직원과는 공감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은행 출신이 아닌데다 영업점 경험도 없다며 반신반의하던 임직원들의 반응도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행장과의 대화를 지켜본 직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도 늘어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직원들은 "행장이 직원들은 부채가 아니라 자산이라며 한 사람의 낙오도 없이 같이가겠다고 밝힌 대목이 좋았다", "직원과 고객을 주주보다 우선시하겠다는 발언이 신선했다"며 기대감까지 보였습니다.



    경쟁은행들도 이 행장의 행보에 부쩍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리테일부문 강화, 특히 중소기업 분야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고 선언하면서 하반기 경쟁구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분주한 모습입니다.



    <인터뷰> 이건호 국민은행 행장 (8.5 직원과의 대화)

    "최근 몇년간 경쟁은행에 비해 뒤쳐졌던 중소기업 금융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금융본부의 맨데이트도 중소기업에 맞추고 이를 위한 체제 변화도 있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이번주 이 행장 취임후 첫 상품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행장이 언급한 `스토리경영`이 얼마나 묻어날지 관심입니다.



    선임 당시의 우려가 기대와 관심으로 조금씩 바뀌고 있는 가운데 이 행장이 어떤 성공스토리를 써내려갈지 어려움에 빠진 은행권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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