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티베트, 새로운 조세 회피처로 급부상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티베트가 중국 내 새로운 조세 회피처로 부상하고 있다.

    티베트의 산난현 지방정부가 사모펀드와 투자회사들을 유치하기 위해 법인세를 대폭 감면해주는 등 다양한 세금우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 보도했다. 다른 중국 도시들도 투자회사를 유치하기 위해 각종 우대 정책을 펴고 있지만 산난현이 발표한 정책은 훨씬 공격적이다.

    산난현은 법인세를 전국 평균인 25%보다 훨씬 낮은 15%로 책정했다. 또 500만 위안(약 9억1000만원) 이상 세금을 내는 기업은 최대 40%까지 납부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사모펀드 수입의 20%에 일률 과세를 적용하고 중국 다른 도시들과 달리 지방기업에 대한 투자를 요구하지 않는 등 다양한 혜택도 포함했다.

    FT는 이 같은 조치들이 티베트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중국 정부의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투자회사들을 티베트로 대거 이주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이 지역의 독립 요구를 잠재우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왕징허 다청로펌 변호사는 “베이징과 상하이를 포함한 많은 도시가 사모펀드 회사들에 특혜를 주고 있지만 최근 들어 많은 회사들이 티베트로 이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성관계로 퍼지는 '희귀 곰팡이'에 美 보건 당국 '비상'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습진과 비슷한 희귀 곰팡이 감염병이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집단 발생해 현지 보건 당국이 주의를 촉구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네소타주 보건당국(MDH)은...

    2. 2

      태국, 15~24세 HIV 감염자 늘자 '그냥 써' 캠페인 시작

      태국에서 젊은 층의 성병 감염이 크게 늘어 관련 보건기관이 대대적인 피임 도구 사용 캠페인에 나섰다. 특히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를 유발할 수 있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신규 감염자 수...

    3. 3

      트럼프, 이란에 핵포기 시한 최후통첩…긴장 고조에 국제 유가 2% 급등 [HK영상]

      영상=로이터 / 편집=윤신애PD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핵 협상 합의 시한으로 열흘에서 최대 보름의 시간을 통보했다.1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D.C.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평...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