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렬5기통 춤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크레용팝'이 대형 음반유통사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소니뮤직)와 음반 라이선스 및 전략적 제휴 계약을 맺었다.

13일 소니뮤직 측에 따르면 지난 7월 한국을 방문한 이 회사 고위 관계자들이 크레용팝을 만났고, 이들의 차별화된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판단해 계약을 진행했다.

크레용팝은 엘린, 소율, 금미, 초와, 웨이 등 5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예쁘장한 외모와 섹시한 춤으로 무장한 기존 걸그룹과 달리 교복, 트레이닝복 등 독특한 콘셉트로 시장을 공략했다. 지난 6월 발표한 '빠빠빠'로 쟁쟁한 그룹을 제치고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다음 달에는 '빠빠빠' 후속곡을 발표할 예정. 가요계에서는 크레용팝이 소니뮤직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힘입어 국외 무대로 빠르게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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