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난방비' 북한강 동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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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리즘
에너지 아끼는 초단열주택 단지
1㎡당 난방유 소비 年 5ℓ 불과
에너지 아끼는 초단열주택 단지
1㎡당 난방유 소비 年 5ℓ 불과
전력 부족이 사회·경제적 화두로 등장한 가운데 부동산시장에서도 에너지 소모를 파격적으로 줄인 ‘패시브하우스(초단열주택)’가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시공사와 전원주택업체 드림사이트코리아는 최근 가평군 달전지구에 ‘북한강 동연재’(사진)라는 전원주택단지를 에너지 절감형 초단열주택으로 짓고 있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와 제휴해 정부가 제정한 패시브하우스주택의 열효율 기준을 적용해 건설 중이다. 경춘선 가평역에서 1.3㎞ 떨어진 마을형 전원단지로 전체 141가구이고 지난달부터 1차분 27가구를 우선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단위 면적당 에너지(난방유) 소비량을 수치화한 뒤 자동차처럼 연비를 공인받는 이른바 ‘5리터(ℓ) 하우스’로 지어진다. ‘5ℓ하우스’는 주택 바닥면적 1㎡를 상온(20도)으로 유지하는 데 소요되는 등유량이 연간 5ℓ에 불과한 초단열주택이다. 요즘 신규 아파트는 등유 사용량이 12ℓ여서 이 단지의 난방비는 기존 아파트의 절반을 밑도는 수준이다.
패시브하우스는 실내 냉·난방열의 외부 방출을 막고, 외부 공기는 내부로 유입되지 못하게 하는 초고단열 벽체구조로 시공된다. 바닥에도 기밀성이 뛰어난 단열재가 사용되고, 창문도 3중유리 시스템창호가 시공된다. 주택 내부에는 전열교환기를 통해 24시간 실내외 공기를 순환시켜 준다.
이광훈 드림사이트 대표는 “가구당 부지면적은 200~235㎡고 주택 크기가 60~75㎡(전용면적)로 설계됐다”며 “분양가격은 2억원대 중반~3억원대 후반”이라고 설명했다. 2차 24가구는 다음달 말부터 선착순으로 분양 예정이다. 입주는 내년 5월이다.(031)581-7738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경기도시공사와 전원주택업체 드림사이트코리아는 최근 가평군 달전지구에 ‘북한강 동연재’(사진)라는 전원주택단지를 에너지 절감형 초단열주택으로 짓고 있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와 제휴해 정부가 제정한 패시브하우스주택의 열효율 기준을 적용해 건설 중이다. 경춘선 가평역에서 1.3㎞ 떨어진 마을형 전원단지로 전체 141가구이고 지난달부터 1차분 27가구를 우선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단위 면적당 에너지(난방유) 소비량을 수치화한 뒤 자동차처럼 연비를 공인받는 이른바 ‘5리터(ℓ) 하우스’로 지어진다. ‘5ℓ하우스’는 주택 바닥면적 1㎡를 상온(20도)으로 유지하는 데 소요되는 등유량이 연간 5ℓ에 불과한 초단열주택이다. 요즘 신규 아파트는 등유 사용량이 12ℓ여서 이 단지의 난방비는 기존 아파트의 절반을 밑도는 수준이다.
패시브하우스는 실내 냉·난방열의 외부 방출을 막고, 외부 공기는 내부로 유입되지 못하게 하는 초고단열 벽체구조로 시공된다. 바닥에도 기밀성이 뛰어난 단열재가 사용되고, 창문도 3중유리 시스템창호가 시공된다. 주택 내부에는 전열교환기를 통해 24시간 실내외 공기를 순환시켜 준다.
이광훈 드림사이트 대표는 “가구당 부지면적은 200~235㎡고 주택 크기가 60~75㎡(전용면적)로 설계됐다”며 “분양가격은 2억원대 중반~3억원대 후반”이라고 설명했다. 2차 24가구는 다음달 말부터 선착순으로 분양 예정이다. 입주는 내년 5월이다.(031)581-7738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