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폰 먹통 만들어 도용 차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도난방지기술 '킬 스위치'
내년 상반기부터 도입
내년 상반기부터 도입
내년 상반기부터 신규 스마트폰에 도난방지기술인 ‘킬 스위치’(Kill Switch) 기능이 도입된다.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때 이를 ‘먹통’으로 만들어 해외 판매 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부정 개통, 해외 밀반출 등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해 ‘휴대폰 부정사용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킬 스위치는 분실 스마트폰의 거래를 제한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삭제하는 동시에 단말기 초기화가 불가능하도록 잠금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부터 국내 모델에 해당 기능을 넣기로 했고 이미 관련 기능을 도입한 팬택은 위치·이동경로 추적서비스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
명의 도용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휴대폰 신규 가입 때 복수 휴대폰 사용, 대리인 개통 등을 허용할지 본인이 직접 설정할 수 있게 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시행하고 KT는 오는 11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 가입자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운영하는 명의도용방지 사이트(www.msafer.or.kr)에서 가입 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부정 개통, 해외 밀반출 등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해 ‘휴대폰 부정사용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킬 스위치는 분실 스마트폰의 거래를 제한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삭제하는 동시에 단말기 초기화가 불가능하도록 잠금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부터 국내 모델에 해당 기능을 넣기로 했고 이미 관련 기능을 도입한 팬택은 위치·이동경로 추적서비스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
명의 도용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휴대폰 신규 가입 때 복수 휴대폰 사용, 대리인 개통 등을 허용할지 본인이 직접 설정할 수 있게 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시행하고 KT는 오는 11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 가입자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운영하는 명의도용방지 사이트(www.msafer.or.kr)에서 가입 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