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남북 불교계가 광복 68돌을 맞아 조국통일 기원 동시 법회를 열고 공동발원문을 채택한다고 13일 밝혔다.

남한에서는 1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주최로 봉은사에서, 북한에선 조선불교도연맹 주관으로 평양 광법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동시 법회를 연다.

남북 불교계는 공동 발원문에서 “남북이 합의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실천은 화해, 화합이자 자타불이(自他不二)이며, 평화와 번영의 길”이라며 “분단의 비극을 끝내고 남북이 하나 되기 위해 남북선언 이행을 위한 실천에 용맹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