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2분기 59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1% 늘었다. 지난해 2분기 대손충당금 적립 방법 변경에 따라 당기순손실(-134억원)을 기록했던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올해 2분기에 33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한국씨티은행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것은 비이자수익 증대에 따른 것이다. 2분기 비이자수익은 467억원으로 작년 2분기(123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한국씨티은행은 “투자·보험 상품 판매 증대에 따라 수수료 수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총자산은 55조38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1% 줄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