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된 폭염이 절정을 이룬 가운데 14일 오전 강원 동해안 지역의 열대야 현상이 12일째 이어지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최저기온은 양양 27.8도, 속초 27.6도, 강릉 27.6도, 삼척 26도 등이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동해안 지역의 열대야는 지난 3일 이후 12일째다. 폭염 특보 역시 도내 산간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12일째 계속되고 있다.

현재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 등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에는 폭염경보가, 태백·삼척·영월·정선·횡성·원주·화천·홍천·춘천·인제 등 10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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