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학 손잡고 해외 개척 위한 철도인력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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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대학이 해외 철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함께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KAIST·한국교통대·우송대 등 3개의 대학과 함께 ‘철도 특성화 대학원 설치·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16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여형구 국토교통부 차관, 오준호 KAIST 부총장, 강우정 교통대 교무처장, 김홍기 우송대 부총장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철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을 약속할 계획이다.
특성화 대학원은 철도기술 전문가 과정(카이스트)과 해외철도 전문가 과정(교통대·우송대)으로 구성된다. 각 대학원은 철도 관련 분야를 융·복합한 교과 과정을 운영하고, 실무·연구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들 3개 대학원에 장학금, 연구비 등으로 총 연간 5억원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여 차관은 “해외 철도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관련 기술력과 인력을 확보하는 게 급선무”라며 “철도 특성화 대학원을 통해 맞춤형 고급 인재를 배출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세계 철도 시장은 연 111조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은 세계 5번째로 고속철도를 개통·운영하는 등 철도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조무영 국토부 철도정책과장은 “브라질·베트남·태국 등 고속철도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나라에서 한국의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며 “그동안 관련 전문인력이 충분하지 않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는데 이번 특성화 대학원을 통해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국토교통부는 KAIST·한국교통대·우송대 등 3개의 대학과 함께 ‘철도 특성화 대학원 설치·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16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여형구 국토교통부 차관, 오준호 KAIST 부총장, 강우정 교통대 교무처장, 김홍기 우송대 부총장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철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을 약속할 계획이다.
특성화 대학원은 철도기술 전문가 과정(카이스트)과 해외철도 전문가 과정(교통대·우송대)으로 구성된다. 각 대학원은 철도 관련 분야를 융·복합한 교과 과정을 운영하고, 실무·연구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들 3개 대학원에 장학금, 연구비 등으로 총 연간 5억원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여 차관은 “해외 철도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관련 기술력과 인력을 확보하는 게 급선무”라며 “철도 특성화 대학원을 통해 맞춤형 고급 인재를 배출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세계 철도 시장은 연 111조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은 세계 5번째로 고속철도를 개통·운영하는 등 철도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조무영 국토부 철도정책과장은 “브라질·베트남·태국 등 고속철도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나라에서 한국의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며 “그동안 관련 전문인력이 충분하지 않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는데 이번 특성화 대학원을 통해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